뇌졸중
뇌가 갑자기 망가져서 제 기능을 하지못하는 상태
졸중풍, 중풍, 풍 이라는 단어로도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뇌형관의 이상, 즉 형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뇌조직의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여 심각한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부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고혈압 / 당뇨병 / 흡연 / 고지혈증 /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 / 심장판막증, 협심증 등 심장병력 동맥경화증 /뇌졸중, 협심증 등 가족력
뇌졸중 주요증상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다.
말할 때 발음이 어눌하다.
걸을 때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친다.
시야 한쪽이 잘 보이지 않거나 둘로 보인다.
말을 못하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심하게 어지럽고 자꾸 넘어진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뇌졸중이 의심될 때 대처법
뇌졸중은 심장마비처럼 시간을 다투는 병입니다. 어떤 이유로도 지체하지 말고 119로 전화하시고 바로 늡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손끝은 따서 피를 내거나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하면서 좋아지길 기다리시면 안됩니다. 설사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도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급성 뇌졸중의 치료
뇌경색이나 뇌출혈이냐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 뇌경색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생기고 얼마나 빨리 치료를 시작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최혈관이 막혔더라고 4시간 30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것이 치료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또한 시간이 지났다고 하더라고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뇌경색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뇌출혈
출혈 부위, 원인, 출혈량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출혈량이 적으면 흡수될 때까지 내과적으로 치료합니다. 그러나 출혈량이 많거나 혈관 촬영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뇌졸중 후유증의 치료(재활)과 이차 예방(재발 방지)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흔하지만 모든 환자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로 장애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적극적인 재활치료로 후유증을 줄일 수 있으며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아서 뇌졸중의 재방을 막아야 합니다. 환자, 보호자(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협력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뇌졸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한 질환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등을 잘 조절하고 금연, 절주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신경과 검진을 통하여 뇌졸중 예방 관리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뇌졸중 위험성이 높거나 한 번 이상 발생한 분들은 혈액검사, 뇌영상검사(CT,MRI/A),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서 본인의 뇌졸중 위험성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위험성이 높은 경우,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 약물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으셔야 합니다.